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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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솔미, 박신양 위한 '결정적 단서'…양박 커플 앞날은?

기사입력 2016.05.17 09:45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솔미가 전 남편 박신양을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박신양이 대화그룹과의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
 
지난 16일 밤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장해경(박솔미 분)은 아버지(강신일 분)로부터 질책을 들었다. 조들호(박신양 분)가 증인으로 신청한 대회그룹 정회장에 대해 반대 측 변호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의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경은 "회사를 살리려면 정회장과 선을 그어야 한다"며 아버지를 설득했다.
 
해경은 밤늦은 시간에 들호를 찾아갔다. 뜻밖의 방문에 놀란 들호는 "당신이 증인 신청에 동의해줄 때 의외라서 놀랐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해경도 "나는 당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해"라며 화답했다.
 
해경은 또 정회장이 회사 이익의 상당 부분을 친인척이 세운 장학재단을 통해 편법 기부함으로써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특급 기밀을 들호에게 슬쩍 흘려줬다. 위기에 처한 회사도 살리는 한편 전 남편의 '슈퍼맨 활약'에 힘을 보탠 셈. 해경은 사회 정의를 구현하려는 들호의 계획에 슬기롭게 동참했다.
 
또한 두 사람이 옛날의 연애시절로 돌아간 듯 강변의 야경을 바라보며 은은하게 대화를 나누는 심야 데이트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법률드라마가 아니라 로맨틱 멜로의 한 장면처럼 가슴 설레는 분위기였다"는 평을 들었다.
 
옛 남자를 위해 위험을 각오하고 뛰어든 해경에게 앞으로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적대적 협력관계'로 손잡고 나선 '양박커플'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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