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첫 타석 2루타 폭발…시즌 16호 득점 기록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이 첫 타석부터 장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생산하며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의 5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신고했다.

이 안타로 2루 베이스를 밟은 박병호는 후속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열여섯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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