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승 행진을 종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4-8로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승 행진을 멈췄고,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다. 전날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는 휴식을 취했다.
이날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맷 카펜터가 볼넷을 얻어낸 뒤 맷 할러데이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맷 아담스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실책이 되면서 3루에 있던 카펜터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2회 다저스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안타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트레이스 톰슨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하위 켄드릭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3-1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에도 곤잘레스와 피더슨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4회말 두 점을 내주면서 점수 간격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5회와 6회 두 팀은 각각 1점씩을 주고 받으면서 8-4 다저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카펜터의 볼넷과 스티븐 피스코티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다. 그러나 할러데이의 병살타가 나왔고,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는 4이닝 6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의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4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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