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6회 등판했다.
지난 8일 등판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4경기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이 됐다.
10-7로 앞선 6회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브랜든 라이언을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2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유넬 에스코바와 콜 칼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6회를 깔끔하게 끝냈다. 6회 오승환이 던진 공은 단 10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에인절스의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알버트 푸홀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대니얼 나바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뒤 C.J.크론을 2루수 직선타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이닝 동안 총 29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조나단 브록스톤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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