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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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마녀보감' 오늘(13일) 첫방송…관록vs신선함

기사입력 2016.05.13 07:43 / 기사수정 2016.05.13 07:4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tvN과 JTBC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tvN과 JTBC의 새 금토드라마가 13일 오후 8시 30분 동시에 첫 방송된다. tvN은 관록의 배우들을 내세운 '디어 마이 프렌즈', JTBC는 신선함을 무기로 한 '마녀보감'이다.

먼저 '디어 마이 프렌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고 고현정,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꼰대들의 이야기'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고현정과 고두심이 공감할 수 있는 모녀관계를 그리고, 김혜자-주현-윤여정은 황혼의 삼각관계를 그린다. 조인성과 다니엘헤니의 특별출연도 볼 수 있다.

'마녀보감'은 젊은 얼굴을 앞에 세웠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윤시윤과 김새론이 각각 허준과 서리로 분한다.

14살 차이의 윤시윤, 김새론이 보여줄 '소년소녀의 사랑'에 관심이 기울여지는 가운데, 조연들의 카리스마도 만만치 않다. 염정아가 흑무녀 홍주로 활약하며 강렬한 캐릭터를 그려나간다. 또 곽시양은 '엄친아 종사관' 풍연으로, 문가영은 그런 곽시양을 짝사랑하는 솔개로 등장한다.


관록의 '디마프'와 신선함의 '마녀보감', 승자는 누가 될까. 첫 방송은 13일 오후 8시 30분.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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