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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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김광현 "(장)원준이 형과 대결 신경 안 쓰려 노력"

기사입력 2016.05.12 22: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장)원준이 형과의 선발 맞대결을 일부로 신경쓰지 않기 위해 애썼다."

김광현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2실점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그의 호투에 힘입은 SK는 두산을 5-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광현은 이날 총 112개의 공을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고, 속구 최고 구속은 151km/h까지 나왔다.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한 김광현은 팀의 에이스답게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김광현이 두산의 토종 에이스 장원준(6이닝 4실점)와 맞대결을 펼쳤다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광현은 "매번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지만, 연패를 끌ㄶ어야 하는 경기라서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두산 타선이 강하고 홈 경기라서 홈런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 동안 두산전이 잘 풀리지 않아서 오늘은 꼭 잡고 싶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 김광현은 "(장)원준이 형과의 맞대결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고 두산 타선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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