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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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미네소타는 BAL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6.05.11 12:12 / 기사수정 2016.05.11 12: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서 6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해 시즌 타율이 2할4푼4리로 하락했다. 박병호의 침묵 속에 팀은 3-5로 패했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86마일짜리 스플리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1-1 동점 상황 박병호는 4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가우스먼의 98마일 강속구를 당겼고 유격수 쪽 땅볼을 기록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박병호는 3-3으로 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우스먼과 세 번째 대결을 펼쳤지만, 87마일 스플리터에 또다시 당하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5로 역전을 당한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마저 상대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의 공략에 실패하며 투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1회말 1사 이후 누네즈와 도져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후속 타자 플루프가 희생플라이를 쳐낸 미네소타는 1-0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4회초 1사 상황에서 트럼보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위터스가 10구 접전 끝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기세를 탔고, 5회초 마차도와 존스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미네소타는 도져의 중전 안타에 이은 플루프의 동점 좌월 투런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9회에야 무너졌다. 볼티모어는 9회초 2사 이후 리카드의 좌익수 쪽 2루타와 마차도의 고의사구,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존스는 케빈 젭센의 6구를 잡아당겨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 5-3으로 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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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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