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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솔지, 방송 최초 자취집 공개…냉장고에 술이 가득

기사입력 2016.05.11 11:0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그룹 EXID 솔지가 방송 최초로 자취집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헌집새집'에는 솔지가 출연해 자신의 자취집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날 솔지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청담동의 큰 아파트에서 숙소생활을 했다. 그 후 앨범이 반응이 좋지 않아 그때보다 딱 절반 정도 되는 좁은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EXID는 데뷔 이후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한 팬이 직접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뒤늦게 부각돼 음원차트 1위까지 휩쓸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호응을 얻으면서 멤버들도 각자 독립해 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지는 “혼자 이 집으로 이사 온지 한 달이 됐는데 아직 휑한 느낌이 든다.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하다“며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공개된 솔지의 집에는 냉장고는 물론이고 집안 곳곳에서 각종 술이 발견돼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헌집새집’ 패널들은 “술의 양과 종류가 거의 편의점 수준이다. 여자아이돌 냉장고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솔지는 “자취를 시작한 후 나만의 공간이 생기니 혼자 먹는 술이 은근히 좋아지더라. 혼자 음악 틀어놓고 안주를 시켜 술을 먹는다“며 애주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동반출연한 EXID 멤버 혜린은 “솔지 언니가 술을 너무 좋아해 ‘술지’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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