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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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누명 벗은 박신양, 비밀장부로 정회장 압박하나 (종합)

기사입력 2016.05.09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누명을 벗은 박신양이 정원중을 잡을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3회에서는 긴급체포당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명준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조들호. 신지욱(류수영)은 당당하게 나오는 조들호에게 "48시간 안에 증거 다 엎을 만한 증거 대지 못하면, 네 인생 끝이야"라고 압박했다. 이에 조들호는 "내기할까. 44시간 안에 이거 뒤집을 수 있는 증거 마련하는지 아닌지"라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장해경(박솔미)은 장신우(강신일)의 반대에도 조들호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장해경은 조들호 사무실 직원들을 진두지휘했다. 이소정을 찾고, 환기구에서 증거를 찾으라는 조들호의 지시를 다시 확인하고, 검찰 무리한 수사에 대해 항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은조(강소라)와 배대수(박원상)는 환기구를 통해 이명준이 있던 방에 들어갈 수 있단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누군가 환기구로 들어간 영상도 찾아냈다. 이를 직접 확인한 신지욱(류수영)은 신영일(김갑수)에게 "조들호 풀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지욱은 "어차피 처음부터 미심쩍은 사건이었다. 증거조작 냄새도 났고. 죄 없는 사람 구속시킬 수 없다"라고 신영일을 몰아세웠다. 이에 신영일은 "뭐가 어째? 내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러는 줄 알아?"라고 분노하며 신지욱의 뺨을 때렸다.

신지욱은 "그만 좀 하세요. 언제까지 정회장(정원중)한테 질질 끌려다니면서 검찰 얼굴에 먹칠을 할 거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신영일은 "네가 모르는 게 하나 있다. 내가 그 자를 이용한 거다. 내가 찾고 있는 건 정회장을 위해서가 아니다. 날 지키기 위해서야. 세월이 가면 너도 이해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누명을 벗은 조들호는 이소정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소정은 이명준이 죽기 전 "점심 때까지 연락 없으면 바로 장부 들고 멀리 도망가. 번호 남길 테니 혹시 힘들면 그 사람한테 전화해"라고 말한 걸 듣고 자취를 감췄다.

정회장 역시 이소정이 비밀 장부를 가지고 있단 걸 파악했다. 비밀장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정회장과 신영일은 조들호를 미행했다. 이소정을 만난 조들호는 "그 장부가 있어야만 정회장 잡을 수 있다"라며 설득했지만, 이소정은 "그러다 못 잡으면요. 난 못 한다. 차라리 장부 들고 가서 살려달라고 하겠다"라며 두려워했다. 그날 밤, 조들호를 미행한 괴한은 이은조를 인질로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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