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롯데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39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7-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3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원준(⅔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이명우(⅓이닝 2실점)-이정민(1⅓이닝 3실점)-강영식(0이닝 0실점)-윤길현(1⅓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1실점)이 남은 이닝을 막았다.
타선에는 문규현이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정훈, 김문호, 최준석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조원우 감독은 "6연패의 기간 동안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지만, 다시금 잘 극복해서 강 팀과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실점 상황에서도 곧바로 추가점을 내는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지난주, 이번주까지 투수들이 계속 힘을 내줬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1위 두산을 상대로 거둔 첫 스윕인 만큼 "아무래도 강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인 만큼 다음 주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맞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승리가 계기가 돼 다음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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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