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21안타 합작, 선발 전원 득점과 안타.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3차전에서 팀 타선이 폭발하며 19-6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홈 팀 SK는 크리스 세든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이명기(좌익수)-박재상(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최정민(2루수)-김성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최진행(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송광민(3루수)-김원석(우익수)-차일목(포수)-최윤석(유격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로는 안영명이 등판했다.
1회말 SK는 1사 이후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최정이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SK는 정의윤의 우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박정권이 2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2-0.
기세를 탄 SK는 2회말 김강민과 최정민이 볼넷과 실책으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권 찬스에서 SK는 안영명의 실책을 틈 타 석 점째를 올렸고, 연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성현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SK는 정의윤과 박정권의 적시타를 엮어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에도 SK는 김강민과 최정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성현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정의윤의 스리런 홈런과 이재원의 솔로 홈런을 엮어 13-0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한화는 4회초 송광민과 김원석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차일목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세든에게 뺏어냄 추격했다. 이후 최진행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는 13-4로 추격했다.
5회초 한화는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발 따라붙었지만, 5회말 SK는 곧바로 최정과 박정권의 솔로포,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6회에도 양 팀은 이용규와 박재상의 솔로 홈런을 주고 받았다. 스코어는 18-6.
7회말 박재상의 적시타로 한화의 추격을 따돌린 SK는 위닝시리즈를 기록함과 동시에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SK는 KBO 통산 149호 선발 전원 득점에 성공했고, 이와 동시에 통산 67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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