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꺾고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네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김현수는 타율 5할(10타수 5안타)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3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볼티모어가 5회초 석 점을 만들어낸 팀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볼티모어는 2사 이후 레이몰드의 볼넷에 이은 스쿱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리카드가 상대 선발 투수 맷 무어의 2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볼티모어는 9회말 한 점을 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크리스 틸먼(볼티모어)은 6⅔이닝 무실점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조이 리카드는 이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을 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좌익수 겸 8번 타자로 그라운드를 밟은 놀란 레이몰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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