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최근 영화 시사회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레스터 시티에 베팅했다"고 발언한 게 알려져 화제다.
영국 레스터의 지역지 '레스터머큐리'는 27일(한국시간) "톰 행크스가 자신의 신작 '홀로그램 포 더 킹'의 시사회에서 "올 시즌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100파운드(약 17만원)를 베팅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는 1승만 더 하면 자력으로 창단 첫 우승을 확정한다. 지난 시즌 14위팀이던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고,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베팅업체가 산정한 레스터 시티 우승 배당률은 무려 5000대 1이다. 이 배당 대로라면 행크스는 50만파운드(약 8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
톰 행크스는 실제로는 애스턴빌라의 팬이다. 그는 시사회 인터뷰에서 “애스턴빌라의 팬인데, 강등돼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신들은 톰 행크스가 진짜로 레스터 시티에 100파운드를 베팅했는지 여부에 대해 물음표를 붙이고 있다. 단순한 농담일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이 내용을 전하는 기사 제목을 ‘톰 행크스는 정말 레스터 시티에 베팅했을까’라고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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