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스뉴스=최진실 기자] H.O.T.가 오는 9월 콘서트를 개최한다.
복수의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H.O.T.는 오는 9월 중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H.O.T. 멤버 측은 공연을 위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의 대관을 완료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등 다섯 멤버가 출연을 조율 중이다.
H.O.T.는 지난 2001년 2월 27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약 15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잠실 주경기장에서 다시 하게 되는 완전체 콘서트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최근 H.O.T. 멤버들은 데뷔를 함께 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만나 식사 자리를 갖고 오랜만에 친목을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전사의 후예', '캔디(Candy)', '빛',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열맞춰', '환희,' 투지', '아이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H.O.T.는 지난 2001년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소속사를 옮기며 따로 활동하게 됐다.
이후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은 그룹 JTL로도 활동했으며 강타와 문희준은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현재 이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H.O.T.는 데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최근 H.O.T.의 라이벌이었던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완전체로 한 무대에 오르며 H.O.T.의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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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