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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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무당이 된 모델 방은미, 母와 떠난 일주일 여정

기사입력 2016.04.25 07: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모델 출신 무당 방은미와 그의 어머니 정혜숙이 서로간의 아픔을 딛고 사행복의 의미찾기에 나선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행복'에는 만신이 된 방은미와 그의 어머니 정혜숙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10년 넘게 만신으로 생활 중인 방은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1992년 모델센터 1기생 출신으로 이기린, 박영선과 같은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집안의 가장이 되어 생계를 도맡아온 방은미는 모델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병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방은미는 신병으로 고통을 받는 와중에도 약 8년 동안 엄마와 동생의 생활비를 벌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계속되는 생활고에 방은미는 현실에 대한 도피처를 결혼으로 삼았지만 결국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집을 나온다.

방은미의 만신 생활을 도운 것은 엄마 정혜숙이다.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온 방은미를 보살피기 위해 엄마는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헌신적으로 방은미를 도왔다. 이른 나이에 이혼한 탓에 주변의 재혼권유도 있었지만 자신을 찾아온 딸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여자의 생을 포기한 채 딸을 돌봤지만 딸에게 돌아온 것은 무시와 하대뿐이라고 느낀 정혜숙과 그런 어머니를 이제 보살펴주고 싶은 딸 방은미는 서로에 대한 마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 함께 일주일 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리얼극장-행복'은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E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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