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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로저스 , 볼이 돼야 1군 등록"

기사입력 2016.04.22 18: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볼이 돼야 올린다."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에 1군 등록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중반 한화에 온 로저스는 10경기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평균 소화 이닝은 약 7.5이닝에 달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외국인 선수 로저스와 190만달러 계약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이었다.

그만큼 한화가 로저스에 건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로저스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올 시즌 1군 마운드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들어간 로저스는 현재 불펜 피칭을 하면서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당초 로저스는 2군에서 약 두 차례 정도 던지고, 5월 초에 1군에 오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로저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2군에서 던지는 실전이 두 차례가 될 수도 있고, 세 차례가 될 수 있다. 볼이 돼야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배영수에 대해서는 "캐치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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