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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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승부조작, 추가 기소된 게이머는 이승현-정우용

기사입력 2016.04.21 18:4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과 올해에 걸쳐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추가 수사로 기소된 선수는 이승현과 정우용으로 알려졌다.

21일 검찰은 2015년 GSL 우승과 WCS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1명과 승부조작 대가 3천만 원을 수수하고 1경기 승부를 조작한 정싱급 프로게이머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의 발표자료에 언급된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A는 이승현(19)으로 보인다. 이승현은 2015년 GSL 우승, 그리고 WCS 글로벌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했기 때문. 또한, 프로게이머 J는 정우용(24)으로 확인됐다. 2016년 1월 15일 벌어진 경기에서 정우용은 한 경기를 패배한 후 나머지 세 세트를 이겨 Code S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정우용은 건강 문제로 계속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Code S 경기가 있던 지난 3월 9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도 나타나지 않으며 기권패 처리됐다. 당시에도 정우용은 건강상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발표로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승부조작 대가로 각각 7천만 원과 3천만 원을 수수한 이승현과 정우용은 업무방해와 배임수재로 각각 구속과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정우용은 자수 후 수사에 협조한 점을 감안해 구속 수사가 아닌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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