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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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질투의 화신' 가로채기? KBS 주장 이해못해"(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4.21 11:4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드라마국 관계자가 '질투의 화신' 편성과 관련한 KBS 입장에 반기를 들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질투의 화신' 편성과 관련해 KBS 측에서 '부당하다', '가로챘다'는 반응을 보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제작사 SM C&C가 SBS에 찾아와 'KBS와 편성 조건이 맞지 않아 편성이 무산됐다'며 다시 편성을 논의했다. SBS가 먼저 작품을 흔든 적도 없을 뿐더러 가로채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KBS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기를 들었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상도의가 있으니 KBS의 관여도가 높았는지 다 확인해봤다. 작가는 단 한 번도 연출을 만난 적이 없으며, 배우 캐스팅도 제작사에서 다 진행했다"며 KBS의 관여도가 높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사가 내건 조건(편성 시기)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편성이 무산되면 다른 방송사의 편성도 불가한 것이냐"며 "KBS 논리에 따르면, 편성이 무산됐다는 이유로 한 드라마 프로젝트가 죽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질투의 화신'이 KBS 수목드라마 편성을 확정지었지만, 제작사가 SBS에 가서 편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편성, 주연 배우 캐스팅까지 마치고 촬영 시기를 논의 중인 작품을 가로채듯이 타 방송사가 편성을 확정해 버리면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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