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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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인간 김기범' 삶도 중요…대학원서 스타일링 논문 준비" [화보]

기사입력 2016.04.20 14:37 / 기사수정 2016.04.20 14: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샤이니 키가 화보를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키는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엘르'와 두 번째 만난 키는 최근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변신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키는 배우의 끼가 고스란히 전달될 만큼 강렬한 눈빛과 포즈를 자유자재로 취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화보 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그는 "'지구를 지켜라'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영화였다"며 "병구라는 인물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 게 부담되긴 한다. 잘 알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제 감정이 과도하게 이입되면 스토리가 엉뚱하게 풀릴 수도 있다"라며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내면에 숨겨진 '오타쿠 기질'을 발견할 때가 있냐는 질문에는 "좋아하는 게 생기면 거기에 푹 빠진다. 그게 전부가 아니라 자꾸만 투자하고 싶어진다. '파워레인저'를 종류별로 사 모았다. 갖고 놀지도 않으면서 사놓고 흐뭇하게 웃고 그랬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한테 깊게 빠져서 뭐라도 계속해주고 싶어진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엘르'의 스페셜 에디터로 활동할 계획을 밝힌 키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려 했었다. 그런 갈증이 극에 달했을 때 회사에서 매거진과 작업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스페셜 에디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키는 "연예인이 "좋다"라고 말하면 무조건 믿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키 스토리'에서 나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키 스토리'를 통해 보여줄 콘텐츠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인 키'가 아닌 도전 정신과 전투력 넘치는 평범한 '김기범'의 삶도 열심히 살려고 한다는 그는 요즘 대학원을 다니며 스타일링 교육에 관련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목표를 설정하면 끝까지 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도전 정신이 넘치는 청춘 샤이니 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엘르'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엘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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