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담 증세로 2군에 내려갔던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고원준이 이번 주말 홈에서 1군에 복귀한다.
롯데는 지난 7일 고원준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원인은 경미한 통증. 6일 SK전에서 1이닝 동안 10개의 공을 던진 고원준이 담 증세를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휴식과 준비 기간을 충분히 줬다.
고원준은 19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군 경기에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직구 구속은 135~138km/h.
롯데 조원우 감독은 "괜찮은 것 같다. 오는 주말 KIA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고원준은 군 입대전 KIA전에 무척 강했다. 2012시즌에는 KIA전에 두차례 등판해 8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고, 2011시즌에는 6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비록 오랜만에 상대하는 것이지만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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