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강지환이 원수 정보석에게 정체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7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변일재(정보석)에게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도건우(박기웅)의 배신으로 인해 도도그룹의 원료 위조범 마이클 창(진백림)에게 스파이라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도건우는 변일재(정보석)의 사주로 마이클 창에게 강기탄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자신이 이번 원료 위조 건을 해결하려고 한 것이었다.
도건우는 기세등등해 하며 마이클 창에게 위조약 사업 거래를 제안한 뒤 공장에서 위조약을 수거해오려고 했다. 그런데 공장에서 도건우 일행이 모두 붙잡혔다. 알고 보니 강기탄이 도건우의 폭로로 마이클 창에게 잡혀 있을 때 자신의 부모를 죽인 게 변일재와 도도그룹임을 털어놓으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
마이클 창은 변일재를 포함한 도도그룹 사람들을 달러 위조범으로 몰았다. 변일재는 도도그룹 사람들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 강기탄 뿐이라 강기탄에게 "얼마면 되겠느냐"라고 했다. 강기탄은 어이없어 하며 "당신 같으면 부모 죽인 놈하고 돈 가지고 협상하겠어? 죽었다고 내 부모님이. 변일재 너하고 도도그룹 때문에"라고 정체를 밝혔다.
그야말로 폭풍전개였다. 강기탄과 도건우가 치고받는 와중에 강기탄이 복수상대인 변일재에게 스스로 정체를 밝히면서 몰입도가 높아졌다. 보통 복수극에서는 상대에게 정체를 숨길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숨기는 경우가 많다. '몬스터'가 50부작인데 벌써 주인공이 원수에게 자기 입으로 정체를 밝히며 정면승부를 예고한 셈이니 사이다 복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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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