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신 비기, 그룹 NCT가 일부 베일을 벗었다. 팀이 아닌 유닛으로 첫 데뷔를 맞은 NCT는 '일곱번째 감각'과 '위드아웃 유'를 발표, 1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15일 NCT U 멤버 태용 태일 도영 마크 텐 재현을 만나 떨리는 데뷔 소감, 앞으로 활동 계획, 그들이 잊지 않으려 하는 초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NCT U의 일문일답.
◆드디어 데뷔다. 소감이 어떤가.
처음이라 떨리지만, 그동안 준비한 걸 보여준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좀 더 연습해야겠지만 사전녹화에서도 최선을 다했다.(재현)
아직 데뷔한 실감이 나지 않는다. 팬들을 직접 만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도영)
우리의 모습이 완전히 보이는 것이니 행동을 조심해야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려 한다.(태용)
◆SM루키즈 공연이 많은 도움이 됐나. 다른 점은 없는지.
루키즈 공연 느낌을 기억하면서 여유있게 무대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완전히 처음이었다면 엄청 떨렸을 것이다.(재현)
하지만 당시 우리는 '프리 데뷔 팀'으로 활동했고, 이젠 NCT로 정식 데뷔하는 것이다. '데뷔'라는 단어부터 완전 다르게 다가온다.(도영)
◆NCT U는 NCT의 대표격으로 출격한 셈인데 부담은 없나.
NCT 첫 주자인만큼 팀에 대한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도영)
◆가장 좋았던 반응은?
'새롭다'는 반응이었다. 우리 역시 새로운 곡과 콘셉트를 준비하며 즐거웠기 때문이었다.(재현)
◆외국인 멤버 텐은 적응 잘 하고 있나.
그렇다.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준다.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면 알려주고, 대본에 있는 단어들도 이해하게 쉽게 설명해준다.(텐)
◆NCT의 데뷔 확정 멤버는 총 몇 명인가. 리더는 누구인가.
NCT의 특징은 '무한 개방, 무한 확장'이다. 멤버 수 제한은 의미가 없다. 자연히 리더도 없다. 춤을 출 땐 태용의 주도, 노래할 때는 태일의 주도, 인터뷰 할 땐 나나 재현이 주도하는 편이다.(도영)
◆NCT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한솔이 '잘하고 오라'고 말했고, 공개되지 않는 NCT 멤버들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도영)
◆데뷔 첫 날이다. 각자가 갖고 있는 '초심'이 있다면.
모든 일을 항상 즐겁게 하고 싶다. 시간이 흘러서도 즐겁게 일하고 싶다.(재현)
데뷔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 위해 계속 열심히 하겠다.(텐)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을 중심에 두겠다. 시간이 지나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이 생각을 가지고 항상 노력하겠다.(마크)
시간이 흘러서도 많은 것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서 모든 일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도영)
음악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겠다.(태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초심이다. 많은 관심과 말씀들을 생각하며 항상 열심히 하겠다.(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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