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차기 감독으로 현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고 있는 박기원(66) 감독을 선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팀의 취약점인 리더쉽의 부재를 해소하고 조직력 및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럽 배구리그에서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지도경험이 풍부한 박기원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원 감독은 "대한항공은 선진 스피드 배구를 구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선수층을 보유한 팀"이라며 "지난 시즌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서브, 블로킹 등 기술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여 팀을 재정비한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강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기원 감독은 프로배구에서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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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