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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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안방 홀린 박신양과 이성민…지금은 '변호사 전성시대'

기사입력 2016.04.15 14:15 / 기사수정 2016.04.15 14:21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이른바 '변호사 전성시대'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기억'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변호사로 분해 안방을 홀린 박신양과 이성민 이야기다.
 
박신양은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검사출신의 서민형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이성민은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기억을 잃어가면서 삶의 소중함을 찾게 되는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 박태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모두 과거에는 성공과 권력을 좇으며 살았지만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고 변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먼저 조들호는 대부업자의 사무실을 빌려 사회적 약자와 소시민들로 이뤄진 의뢰인을 위해 유쾌통쾌한 변론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생활밀착형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들과 대한민국 '을'들의 현주소를 통감케 하는 스토리 전개는 그의 활약상을 더욱 뜨겁게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박태석은 알츠하이머라는 큰 불행에 직면했지만 그로인해 기억과 진실의 힘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며 새로운 인생기를 열고 있다. 특히 대형 로펌 '태선'의 에이스 변호사인 '변호사가 정의롭기는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라고 말할 만큼 강력한 외압으로 인해 딜레마를 겪는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유쾌한 조들호와 냉철한 박태석 캐릭터가 정의를 구현해나가며 되짚게 되는 진실의 가치는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변칙적이고도 솔직한 두 변호사가 도출해내는 성과들은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이성민과 박신양은 각각 '갓성민', '갓신양'으로 불릴 만큼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터.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게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때로는 가슴 따뜻하게 마음에 스며들게 만들며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훔친 변호사들. 이들이 있기에 우리네 안방극장은 더욱 즐겁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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