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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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득점 변비' 이길 방법 없던 한화

기사입력 2016.04.13 22:35 / 기사수정 2016.04.13 22: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집 나간 타자들의 돌아오지 않으면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연패와 동시에 시즌 8패(2승) 째를 당했다.

이틀 연속 무기력한 패배. 선발투수들이 5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일찍 무너진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화 타자들은 이틀 연속 득점권에서 빈타에 허덕였다.

전날(12일) 한화는 안타를 9개를 때려냈지만 단 2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6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단 한 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승리를 두산에 내줬다.

그리고 하루 뒤인 13일 2차전 경기에서도 한화의 타자들은 득점권에서 한없이 약해졌다. 이날 한화는 매 이닝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홈을 밟은 주자는 단 2명. 특히 5회는 천금같은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2-5로 지고 있던 5회 김태균의 안타와 로사리오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추격점이 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최진행 타석에서 나온 장민석과 하주석이 잇따라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신성현까지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결국 2루와 3루 주자는 홈이 아닌 더그아웃으로 쓸쓸하게 돌아와야 했다.

이날 한화가 남긴 잔루 개수는 총 13개. 투수들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점수까지 내지 못하면서 한화의 최하위 수렁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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