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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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종영 D-1③] 주연부터 단역까지 케미, 특별함 더했다

기사입력 2016.04.13 13:01 / 기사수정 2016.04.13 12:5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주연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브로맨스부터 단역과의 교감까지 '태양의 후예'에는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가장 먼저 '송송커플'은 드라마 속 군인과 의사 커플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에 송중기(유시진 역) , 송혜교(강모연 역)라는 배우가 만나 그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이 커플은 만남과 이별, 위기와 안도를 반복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큰 애틋함을 자랑했다. '송송커플' 못지 않게 '구원커플' 역시 '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군인 커플로 나온 실제 진구(서대영 역)와 김지원(윤명주 역)의 나이는 12살 차이로 띠동갑. 하지만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절절한 사랑으로 나이차가 무색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조연커플들의 케미다. 해성병원의 이승준(송상현 역)과 서정연(하자애 역)은 티격태격하는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다 결국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극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가 가미되며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 커플의 성사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 우르크의 만능 재주꾼 조태관(다니엘 스펜서 역)과 그의 고려인 아내 전수진(리예화 역) 독특하면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남남케미'와 '여여케미'도 눈부셨다.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를 비롯, 알파팀 멤버들의 의리는 각별했다. 송중기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구와의 브로맨스가 욕심 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송중기와 진구는 때론 믿고 의지하고, 때론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가 지어지는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진구는 자신을 따라 입대한 김민석(김기범 역)에게도 애정을 보였고, 박훈(최우근 역), 안보현(공철호 역), 최웅(임광남 역) 등 알파팀 전체의 케미도 돋보였다.

'여여케미'도 있었다. 송혜교와 김지원은 만날 때마다 서로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우르크 지진 사태 당시 환자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해 발벗고 뛰어다녔다. 그들은 의사, 군위관의 사명감 앞에서 진한 우정을 나눴다. 유시진과 서대영의 소개팅이 발각되면서 똑같이 단호한 모습을 보인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현쥬니(표지수 역)와 송혜교 역시 각별함을 과시하며 '여여케미'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해성병원 의사, 간호사들부터 송혜교의 우르크 도깨비 마을에서 만난 열다섯 소녀 파티마와의 교감, 온유(이치훈 역)와 우르크 현지 소년 블랙키를 통한 성장 등 다양하고도 신선한 조합, 또 케미스트리가 '태양의 후예'를 적셨고, 이 모든 케미스트리가 모여 '태양의 후예'를 완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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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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