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에스밀 로저스(31·한화)의 복귀가 임박한 것일까.
로저스는 11일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투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곧 돌아올 것이다(Coming back soon)"라는 짧은 글도 함께 게재했다.
로저스는 지난 스프링캠프 이후 서산에 위치한 2군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한 차례의 시범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팔꿈치 통증은 사라졌지만 실전 등판 여부는 최대한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밟힌 바 있었다.
작년 로저스는 시즌 중반 한화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그는 시즌 초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 ⓒ 로저스 개인 인스타그램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