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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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권율, '러브챌린지' 마라톤 참가…나눔 활동 독려

기사입력 2016.04.11 09:13 / 기사수정 2016.04.11 09:1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이제훈과 권율이 MBC나눔과 옥스팜코리아가 함께하는 'LOVE 챌린지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제훈과 권율은 10일 오전 9시부터 여의나루역 한강 이벤트 광장에서 시작된 ‘LOVE 챌린지 마라톤’에 참가, 10km 완주 후 참가자들의 마라톤 완주를 독려해 함께 힘을 모으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제훈은 “이번 마라톤은 지난 3월 방문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거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도전이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들의 어려운 실상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배우 권율은 “네팔에서는 지진으로인한 산사태로 길이 막혀 주민들이 마을에서 시장까지 가려면 험한 길을 4시간 이상 걸어다녀야 했다. 하지만 대지진 후 옥스팜의 도움으로 지름길 계단이 생겼고, 저 자신도 그 계단 하나 하나를 밟으며, 그 거리가 한 가정의 생계를 회복하는 거리가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재난지역의 한 사람, 한 가정, 한 마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두 배우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마라톤에 참여해 후원자분들과 함께 되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을 계기로 약 380명의 일반인들이 후원에 참여해 총 3,000명의 재해민과 난민을 도울 수 있는 물탱크 및 긴급구호 물품 비용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제훈과 권율의 팬카페들 역시 배우들과 뜻을 모아 따로 후원금을 옥스팜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 기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LOVE챌린지’는 평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해온 스타들이 ‘LOVE 챌린저’라는 이름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구호 방법을 제시하고 재미와 감동이 녹아있는 자신만의 모금활동을 펼쳐 전 세계 총 125,000명에게 재난재해, 물, 식량, 여성, 위생 등의 영역에서 도움을 주는 색다른 방법의 기부 프로젝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옥스팜코리아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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