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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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욱씨남정기' 이요원의 일갈, 윤상현 각성할까

기사입력 2016.04.09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욱씨남정기' 윤상현이 제대로 각성할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욱씨남정기' 7회에서는 원칙을 강조하는 옥다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러블리 직원들은 소셜커머스 주문량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자 소셜커머스 상단에 자사 제품을 올리기 위한 회의를 했다. 옥다정은 "접대는 안 된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대표 조동규(유재명)를 비롯한 직원들은 따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담당 MD가 출전한 마라톤까지 따라가 결국 접대 자리를 마련했고, 남정기(윤상현), 조동규에 이어 박현우(권현상)도 동원됐다. 옥다정은 이를 모두 알고 있었지만 내버려두었다. 숨어서라도 하겠다는 그들이 스스로 접대가 부질없다는 걸 깨닫기를 바랐던 것.

하지만 이후에도 접대는 계속됐다. 남정기는 "우리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라고 자신에게 계속 물었지만, 담당 MD의 부름에 언제든지 달려갔다. 남봉기(황찬성)는 잘 보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는 형 남정기를 엿보고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신팀장(안상우)은 남정기에게 자기 식대로 접대하겠다고 말하고는 장미리(황보라)를 불러냈다. 그는 계약직인 장미리에게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접대 자리에 세웠다. 그곳에서 장미리는 성추행을 당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담당 MD가 타사와 러블리를 놓고 더블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리자 결국 옥다정은 접대 자리를 찾아갔다. 남정기는 나오라는 옥다정에게 "본부장님한테 접대하라는 것도 아닌데. 될 때까지 매달릴 거다. 굴욕적이어도, 엿 같아도 어쩌겠냐. 힘도 빽도 없으니 간 쓸개 내놓고 매달려봐야지"라며 버텼다.

결국 옥다정은 남정기를 끌고 옆 방으로 갔다. 옥다정은 담당 MD와 김환규(손종학)가 함께 있는 것을 가리키며 "억울하고 부당한 대접 참아줄수록 더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저놈들이다. 근데 그 힘에 매달리고 있는 당신 같은 사람이 세상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다"라며 일갈했다.

이를 들은 김환규가 "접대하면 옥다정 아닌가"라며 옥다정을 조롱하자 이에 옥다정은 "입 닥치란 말 안 들려? 깔 때까지 다 까봐. 이 개자식아"라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남정기가 옥다정을 뒤쫓았지만, 옥다정은 혼자 견디려 했다.  
 
한편 옥다정의 엄마 덕분에 옥다정의 집에서 더 머물 수 있게 된 남정기 가족들. 이후 옥다정 엄마와 병원에서 마주친 남정기는 그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남정기는 옥다정과 그의 엄마를 이어주는 다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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