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위험에 처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3회에서는 비밀 계좌를 찾으려 눈이 멀은 나석철(오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홍난(오연서)은 송이연(이하늬)에게 "신경 거슬리게 했다면 미안. 꺼져준다고. 다신 안 나타나. 이제 됐냐?"라며 돌아섰다. 하지만 한홍난은 가던 길을 멈추고 송이연에게 다시 왔다.
그는 "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어. 꺼져? 그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냐?"라며 "너 혼자 결정하고 통보하면 다야? 네가 그렇게 대단해? 날 위해서라고도 하지마. 돌아서면 또 혼자 울 거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에 송이연은 "오빠도 이렇게 화내줬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랬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송이연은 "오빠가 많이 그립긴 했나봐. 너한테서 자꾸 오빠가 느껴지는 거 보면"이라며 "십 년 전 그때, 내가 모르고 간 것 같니? 한기탁이 매니저한테 전화한 거 다 알고 갔어. 차재국한테 한기탁 잡히면 죽을까봐"라며 한기탁을 위해 했던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홍난은 '네 옆에 있고 싶다. 이렇게라도 계속'이라고 생각했다. 송이연은 그런 한홍난에게 "자존심상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보고싶었다 한홍난"이라고 전했다.
이후 장회장(고인범)이 깨어났다. 장회장은 최승재(이태환)에게 나석철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한기탁의 여동생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한기탁에게 맡긴 비밀 계좌를 나석철보다 먼저 찾으라는 것. 하지만 나석철은 장회장이 비밀 계좌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자 그를 죽였다.
신다혜(이민정)와 함께 있던 한홍난은 신다혜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따끈한 밥을 가지러 간 사이 나석철에게 납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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