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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출시…디젤은 없네?

기사입력 2016.04.04 11:4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라인업에 TDI 라인, 즉 디젤 모델이 빠져 눈길을 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지난 2012년 8월에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동급 대비 최상의 공간 활용성과 웅장함이 더해진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무장했다. 국내에서는 1.8 TSI와 1.8 TSI R-Line 총 2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R-Line모델은 6월부터 출고 예정)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됐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은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되어 당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닛 및 측면에 더해진 근육질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인서트 등의 디자인 요소는 신형 파사트를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하고, 18인치 채터누가(Chattanooga) 알로이 휠과 새로운 휠 캡을 장착해 정제된 측면을 완성시켜준다. 후면에 추가된 트렁크의 크롬 스트립은 트렁크 리드를 테일라이트와 연결시켜 라이트의 위치를 낮춤으로서 전체적으로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여기에 새로워진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이전 모델 보다 선명한 인상을 준다.
 
신형 파사트에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프레임리스 리어뷰 미러, 새롭게 디자인된 아날로그 시계와 프리미엄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새롭게 장식된 매트 그레이스톤(Matt Greystonet) 트림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신형 파사트에 새롭게 적용되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운전자가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에도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으로 후방 센서를 활성화시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신형 파사트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넓게 열리는 도어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으며, 529리터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되어, 동력손실을 줄이고 민첩한 반응하는 6단 자동 변속기(팁트로닉 포함)와 170마력 1.8 TSI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선보인다.

 
파사트 1.8 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여기에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25.4kg.m 의 최대토크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190km/h,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7초이며, 복합연비는 11.6km/l(도심: 10.0, 고속: 14.4)로 가솔린 모델임에도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갖췄으며, CO2 배출량은 152g/km이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교과서로 꼽히는 1.8 TSI 엔진은 가솔린 엔진 부문에서 폭스바겐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 사례이다. 파워풀한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미국 워드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5 10대 엔진상(2015 Ward's 10 Best Engines)'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형 파사트는 구조적인 설계와 기술적인 진보로 중형 세단의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신형 파사트는 충돌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전·후면부가 최적화되어 설계되었으며, 지능형 충돌 반응 시스템(Intelligent Crash Response System; ICRS)과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ulti Collision Brake; MCB), 더욱 진보된 전후방 주차시스템인 파크 파일럿(Park Pilot), 전자식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C)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과 높은 효율성의 에어백 시스템으로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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