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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 염경엽 감독 "선수단, 끝내기 안타로 자신감 얻었을 것"

기사입력 2016.04.03 18: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선수단, 끝내기 안타로 자신감 얻었을 것이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에서 6-5로 승리해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주현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마우드를 지켰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결정적 장면은 9회말에 있었다. 5-5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은 상대 투수 윤길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끝내기 적시타를 쳐냈다. 넥센의 2연승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호수비로 흐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며 "오늘 박주현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강조했던 부분은 한 점 차 승부였다"며 "오늘 윤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이길 수 있어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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