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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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볼티모어, 700만$ 결정에 직면하다"

기사입력 2016.04.02 07:1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에 관한 700만 달러짜리 결정에 직면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가 700만 달러짜리 결정에 직면했다"며 "엉망이된 볼티모어의 봄이 조금 더 골치 아프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권유한 볼티모어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는 강수를 던졌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는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볼티모어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한 김현수를 개막 로스터에 합류를 시키거나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이행한 이후 그를 방출시키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에게 볼티모어는 이미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통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볼티모어는 수 차례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권유를 했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 출루율 2할2푼9리 장타율 0.182를 기록하며 구단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단 44타수를 소화한 상황에서 볼티모어가 너무 이른 시기 김현수를 시즌 전력에서 제외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오는 4일까지 개막전 로스터를 확정지어야 하는 볼티모어가 자충수에 빠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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