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144경기 중 1승일 뿐이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서 등판한 롯데의 불펜진도 안정감이 돋보였다. 이적생 불펜 듀오 윤길현(⅔이닝 무실점)과 손승락(1이닝 무실점)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치고 조원우 감독은 "팀원 모두가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라며 "개인적으로 뜻깊은 승리이지만 144경기 중 1승일 뿐이다. 다시 내일 경기를 준비하며 차분히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 승리를 거둔 롯데는 2일 2차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로 기세를 잇는다. 이에 맞서 설욕을 다짐한 넥센은 로버트 코엘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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