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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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2인방 포함' 두산, 개막전 엔트리 27명 확정

기사입력 2016.03.31 19:59 / 기사수정 2016.03.31 20: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 엔트리 27명을 확정지었다.

두산은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개막 하루 전인 31일 두산은 KBO에 개막전에 나설 엔트리 27명을 제출했다.

우선 신인 조수행과 서예일의 발탁이 관심을 모은다. 조수행은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서예일은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두산에 지명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 1차 스프링캠프부터 이들을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가능성을 높게 샀다. 외야수 조수행의 경우 대학 4년 동안 90경기에 나와 92도루를 할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해 대주자로 활용될 전망이다. 내야수 서예일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해 유격수 김재호의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투수쪽에서는 강동연과 김강률의 발탁도 눈에 띈다. 우완투수 강동연은 시범경기 5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우완 기근에 시달리는 두산에 '단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초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했던 김강률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 두산 베어스 개막전 명단

-투수(11명) : 오현택, 김강률, 보우덴, 유희관, 니퍼트, 정재훈, 강동연, 이현승, 허준혁, 이현호, 함덕주
-포수(2명) : 양의지, 박세혁
-내야수(9명) : 서예일, 최주환, 류지혁, 허경민, 오재원, 오재일, 에반스, 김동한, 김재호
-외야수(5명) : 조수행, 이우성, 정수빈, 박건우, 민병헌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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