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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신태용 "경기력 대만족, 풀백이 가장 걱정"

기사입력 2016.03.28 21: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알제리와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알제리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평가전 2차전에서 이창민(제주)과 문창진(포항)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1차전서 2-0으로 알제리를 꺾었던 한국은 두 번 모두 승리하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신 감독은 "1차전보다 잘해줬다. 알제리도 오늘은 시차적응이 다 되었을 텐데 대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면서 "우리의 장점은 2선이다. 전방에서 열심히 뛰니 골을 넣을 수 있는 2선이 해결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핵심은 변형 스리백이었다. 이날 대표팀은 3-4-3을 활용해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신 감독도 "스리백은 무난했지만 자멸하는 패스로 위험한 상황이 나왔다. 축구에서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도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실수를 줄이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대승의 기쁨이 크지만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좌우 풀백 문제가 심각했다. 심상민(서울)과 이슬찬(전남)이 소속팀 주전 경쟁서 밀리다보니 실전 감각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 신 감독도 "좌우 풀백이 제몫을 해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전반이 끝나고 두명에게 '신태용 축구는 풀백이 풀어간다'고 스스로 생각을 해보라고 질책했다"고 말했다.

알제리와 모의고사를 마친 신 감독은 내달 1일 독일로 이동해 해외파를 확인한다. 이후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조추첨식을 참관하고 현지 답사를 할 예정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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