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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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남' 장승조·최필립, 아침 드라마 속 '공분 캐릭터' 등극

기사입력 2016.03.24 07:41 / 기사수정 2016.03.24 07: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아침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야망남. 악역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수 많은 드라마에서 악역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른 아침 안방극장에서도 유독 두 남자가 눈에 띈다. 바로 SBS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와 MBC '내일도 승리' 최필립인 것.

'내 사위의 여자'에서 장승조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야심가 최재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 초반엔 KP그룹 회장 딸인 수경(양진성 분)만을 바라보는 '순수 사랑꾼' 같았지만 그녀가 자신이 아닌 현태(서하준)와 결혼하자 분노하기 시작, 복수심과 야망을 불태우며 KP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일삼고 있다.

반면 '내일도 승리'에서 최필립은 차갑고 냉철한 성격에 성공지향적 야망남 차선우로 분하고 있다. 최필립 또한 야망을 위해 극중 사랑하는 여자친구 승리(전소민)를 버리고 서동그룹 회장의 외동 딸 서재경(유호린)과 결혼, 서동그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은 물론 승리를 처절하게 짓밟으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드라마에서 두 남자의 악행과 복수는 주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 하지만 '야망'이란 공통점 아래 각자 나름의 이유로 공분캐릭터를 자처 했다. 물론 극에서 납득이 안 되는 행동들을 할 때도 있고 캐릭터를 위해 강한 이미지를 어필하다 보니 다소 과해 보일 때도 있지만, 이들로 인해 갈등이 생기거나 흐름이 고조돼 극의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것.

'야망남'을 열연 중인 장승조와 최필립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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