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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태후' 송송커플, 군인과 의사의 '블록버스터 멜로'

기사입력 2016.03.24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송커플이 군인과 의사의 블록버스터 멜로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이 사랑을 확인하며 본격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과 강모연은 UN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가는 길에 지뢰밭을 만나고 말았다. 유시진은 강모연을 데리고 지뢰를 피해 한 발자국씩 걸어 나갔다. 강모연은 유시진의 뒤를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휘청거려 넘어질 때마다 붙잡아주고 손도 잡으며 강모연을 무사히 지뢰밭에서 구해냈다. 강모연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난 강선생이랑 멜로를 하고 싶은데 블록버스터가 된다"며 웃었다.

강모연은 히치하이킹으로 탄 차에서 유시진에게 고백을 했다. 강모연에게 세 번이나 차였던 유시진은 박력 넘치는 키스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쌍방 통행의 로맨스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의 등장으로 유시진과 강모연의 달달한 시간은 그대로 얼어버렸다. 과거 유시진의 동료였던 아구스는 갱단의 두목이 되어 전쟁고아들을 인신매매하고 있었다. 강모연이 유시진과 함께 홍역을 앓고 있는 아이를 따라 갔다가 아구스와 맞닥뜨렸다.

일촉즉발의 순간 아구스에 의해 팔려가게 된 소녀가 아구스를 총으로 쏴 버렸다. 유시진은 총성이 울림과 동시에 바로 총을 꺼내 아구스를 향해 겨눴다. 아구스는 의사인 강모연에게 어서 자신을 살리라고 소리쳤다. 강모연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안절부절못했다. 유시진은 괴로워하는 강모연에게 "살려라. 강선생은 의사로서의 일 하라. 죽여야 하는 순간이 오면 그건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진이 말한 대로 군인과 의사인 송송커플의 멜로는 블록버스터였다.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지뢰밭을 만나더니 이번에는 홍역에 걸린 아이들을 구하려다가 갱단들과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앞으로 송송커플의 로맨스에 또 어떤 사건들이 들이닥칠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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