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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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브로드웨이 총 박스오피스 수익 10억 달러 돌파

기사입력 2016.03.16 19:4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15일 브로드웨이 극장가 관련 협회인 '브로드웨이리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거쉰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위키드'는 2003년 10월 초연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누적 입장권 판매 수익이 10억 5만 5천 62달러(1,000,055,062 달러, 한화기준 약 1조 194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브로드웨이 작품 중에서 10억 달러를 돌파한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이며 '위키드'가 3번째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위키드'는 단 12.5년 만에 세운 것으로, 1997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16년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라이온 킹'보다 3.5년을 단축 시키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유일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위키드'는 전세계 흥행 매출 39억 달러, 4천 9백만명이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토니상 등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 개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브로드웨이 롱런 10위, 서울을 포함해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첫 지방공연이 될 대구 공연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 '위키드'에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 됐으며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등이 출연한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 간의 공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7주간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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