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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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 컴백②] '탈(脫) JYP' 갓세븐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6.03.18 11:30 / 기사수정 2016.03.18 11:1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그룹 GOT7(갓세븐/ JB, 마크, 잭슨, 유겸, 주니어, 뱀뱀, 영재)의 ‘탈(脫) JYP’, 얼마나 사랑 받을까.
 
약 6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오는 21일 미니앨범 'FLIGHT LOG: DEPARTURE'를 발매하는 GOT7은 이번 음반을 통해 스무살 청춘이 느끼는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월 데뷔한 GOT7은 4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끊임없이 활동,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일궈냈다. 그 동안 GOT7이 활동한 곡을 살펴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주를 이뤘다.
 
먼저 첫 번째 미니앨범에 담긴 데뷔곡 ‘Girls Girls Girls’는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박진영의 손을 거친 곡이다. 또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A’와 첫 번째 정규앨범 ‘하지하지마’ 역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한 곡이다.
 
세 번째 미니앨범 ‘딱 좋아 (Just right)’ 또한 박진영이 작사했으며 리패키지 앨범 'MAD Winter Edition'의 ‘고백송’ 역시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가 GOT7 활동 곡 중 참여하지 않은 곡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앨범 'MAD'의 타이틀곡 ‘니가 하면’이 유일하다. 하지만 당시에도 수록곡 ‘손들어’는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박진영의 손을 거쳤다.
그러나 오는 21일 공개되는 GOT7의 새 미니앨범 'FLIGHT LOG : DEPARTURE'에서는 박진영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이미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박진영의 이름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으며 오히려 GOT7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가 극명하게 높아졌다.
 

먼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Fly’는 1번 트랙에 자리했다. 이 곡은 GOT7 멤버들의 보컬과 랩 스킬을 감상할 수 있는 강렬한 힙합 댄스 장르의 트랙으로 한 여자를 향해 달려가는 청년의 거침없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박진영이 아닌, 유명 작곡팀 'earattack' '변방의킥소리'가 참여했다.
 
2번 트랙 ‘못하겠어’는 멤버 주니어가 작사, 작곡, 랩 메이킹을 했으며 마크 역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3번 트랙 ‘빛이나’는 유겸, 마크가 작사, 작곡했으며 랩 메이킹은 마크와 뱀뱀이 했다. 4번 ‘FISH’ 역시 멤버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5번 트랙 ‘REWIND’에는 영재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7번 ‘Something Good’은 JB가 작사, 작곡 참여하고 JB와 뱀뱀이 랩 메이킹을 했다. 마지막 8번 트랙에 자리잡은 또 다른 타이틀곡 ‘HOME RUN’ 또한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GOT7의 트랙리스트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타이틀곡 ‘Fly’와 6번 트랙 ‘Beggin on my knees’를 제외하고 모든 곡에 멤버들이 참여했다. GOT7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일정까지 소화하는 등 어마어마한 스케줄 속에서도 곡 작업에 소홀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깔로 꽉 채운 앨범을 준비해온 것.
 
그 동안 GOT7 곡에는 박진영 고유 색깔이 묻어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 흔적을 지우고 GOT7만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볼 차례다. 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본연의 색깔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지, 또 대중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벌써부터 기대가 차오른다.

[GOT7 컴백①] 갓세븐, 수면위로 떠오르는 보석

[GOT7 컴백③] 7인 매력 탐구, 갓세븐 입덕안내서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YP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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