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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미스컨덕트' 비하인드 공개 "감독, '악마를 보았다' 광팬" 

기사입력 2016.03.15 15:5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병헌의 2016년 첫 할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감독 시모사와 신타로)가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미스컨덕트'의 연출을 맡은 시모사와 신타로 감독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를 최초로 한 영화에서 만나게 한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된 감독이다. 또한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캐릭터를 맡을 배우로 이병헌을 먼저 점 찍어두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이병헌은 "너무나 다행스럽고 기분 좋았던 게 감독님이 처음 만났을 때 '악마를 보았다'의 광팬이라고 했다"며 "그래서 나를 이미 알고 계셨고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그게 '미스컨덕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며 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함께 출연한 '악마를 보았다'는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아시아 필름 어워드 등 전세계 영화제에서 15개의 트로피를 가져갈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최민식이 '올드보이'를 계기로 '루시'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이병헌이 '미스컨덕트'에 캐스팅 된 것은 한국 배우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드러낸다. 

특히 '미스컨덕트'의 히트맨 역은 굳이 동양 배우가 맡지 않아도 되는 역할이기에 이병헌의 캐스팅이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미스컨덕트'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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