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맨 오브 스틸'과 개봉을 앞둔 '배트맨 대 슈퍼맨'을 통해 히어로 슈퍼맨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헨리 카빌이 원조 슈퍼맨 故 크리스토퍼 리브와 자신을 비교하는 질문에 답했다.
헨리 카빌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기 슈퍼맨인 크리스토퍼 리브와 자신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리차드 도너 감독이 1978년 제작한 '슈퍼맨' 영화의 주인공으로 오랜 기간 미국인들의 영웅 슈퍼맨으로 존재했던 배우다.
카빌은 "도너 감독과 리브가 연기한 버전의 클락 켄트는 만화책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한 뒤, "내가 느낀 클락 켄트는 반대편에 있다. 그는 저널리스트이자 기자다. 전 슈퍼맨은 좀더 가벼운 느낌으로 가져갔다. 희화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헨리 카빌은 자신이 '맨 오브 스틸'에서 연기한 슈퍼맨에 대해 "그는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존재다. 그는 인류가 자신을 두려워 한다고 느꼈다"고 새로운 슈퍼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 오브 스틸'을 통해 성공적으로 슈퍼맨으로 자리 잡은 헨리 카빌은 오는 3월 24일 국내 개봉되는 '배트맨 대 슈퍼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헨리 카빌과 벤 애플렉(배트맨), 갤 가돗(원더우먼) 등이 주연을 맡았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