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3 22:2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성광, 박보미, 김민경이 '태양의 후예' 패러디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유전자' 코너에서는 박성광, 박보미, 김민경, 류근지, 양선일 등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인물로 등장했다.
이날 송혜교로 분한 박보미는 유시진 대위가 류근지가 아닌 박성광이라는 말에 "진짜 유시진 대위?"라고 물었다. 송중기로 변신한 박성광은 "오키 오키 오키나와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박보미는 "총상이라면서요. 누가 얼굴에 총 쐈어요?"라고 박성광의 얼굴을 디스했다. 박성광은 "여기입니다"라고 오른쪽 배를 보여줬다. 박보미는 박성광이 배를 만지자 "상처 부위에 손대지 마라. 제발. 제발요"라며 자신의 발을 배에 갖다댔다. 박보미는 "의사 발은 괜찮다"면서 발로 솜을 들어 치료를 했다.
그때 윤명주가 된 김민경이 나타나 박성광을 향해 "저 피해 다니느라 수고가 많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오키 오키 오키나와지 말입니다"라고 했다. 김민경은 박성광이 그냥 가 버리자 "상급자한테 경례도 안 하고 가나"라고 소리쳤다. 박성광은 "바이 바이 두바이야"라고 했다. 김민경은 "죽을 때까지 그러고 있어"라고 명령했다.
김민경이 퇴장하고 헬기소리가 들려왔다. 박성광은 "그만 가야할 거 같다"고 얘기했다. 박보미는 어디로 가는지 물었다. 박성광은 "두바이요. 바이 바이 두바이야"라고 했다. 박보미는 "주치의 명령으로 유시진 대위는 살아온다. 알겠나"라고 했다. 박성광은 " 오키 오키 오키나와"라고 말했다.
'유전자'는 '태양의 후예' 속 명대사들에 개그맨들의 유행어를 절묘하게 섞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명주를 맡은 김민경의 경우에는 드라마 속 설정을 바꿔 유시진과의 러브라인을 그려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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