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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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온유, 환자사망에 절규 "내가 무슨 의사"

기사입력 2016.03.10 23:1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온유가 환자사망에 절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에서는 이치훈(온유 분)이 환자사망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치훈은 강모연(송혜교)이 이끄는 의료팀과 함께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이치훈은 자신이 노란 비표를 걸어놓은 환자에 대해 "맥박은 아직 있으니 살릴 수 있다"면서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다.

강모연은 이치훈이 걸어놓은 노란 비표를 검은 비표로 바꾸며 "맥박은 잡히지만 과출혈로 인한 심정지야. 안타깝지만 이 환자 사망이다"라고 했다.

이치훈은 "아니다. 할 수 있다. 살릴 수 있다"며 "멀쩡했다. 노란색 비표 내가 걸었다. 내가 무슨 의사냐. 환자 분리하나 못하는데 내가 무슨 의사냐고"라고 소리쳤다.

송상현(김승준)은 이치훈에게 "너 의사야. 살릴 수 있는 환자한테 가라"고 따끔하게 한 소리 했다. 오열하던 이치훈은 환자의 사망시각을 스스로 말하며 환자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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