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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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 송은범 "새로 배운 슬러브가 좋았다"

기사입력 2016.03.10 16: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32)이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은범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송은범은 3회 실점을 했다. 연속안타로 위기에 몰린 그는 결국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4회 공 9개로 깔끔하게 막아낸 송은범은 5회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송은범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정대훈은 실점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송은범의 실점도 1점에서 끝났다.

경기를 마친 뒤 송은범은 "어제 등판 사실을 알았다. 5~6회 정도 던진다고 들었다"며 "1회에 직구와 변화구 스윙의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2회부터 신경을 썼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프 때 니시구치 코치님에게 슬러브를 배웠는데 좋은 것 같다. 고치 캠프에 늦게 합류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페이스가 빨리 올라왔다. 특히 오키나와 잔류조에 있었을 때 마지막 날에 감을 잡았다. 잔류 훈련이 도움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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