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배우 이유리가 1인 2역 ‘메소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유리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출장 상차림 사업을 통해 홀로 딸을 기르고 있는 생활력 강한 이나연 역과 부잣집 외동딸이자 도도한 성격의 인터넷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 역을 모두 맡아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유리는 이나연 역을 통해 자신을 모두 내던지고 오직 한 남자에게 헌신하는 애틋한 순애보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는 극한의 모성까지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절절한 눈물을 쏟아내기도, 지고지순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반면 백도희 역으로는 이나연과는 다른 외양과 말투로 몰입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무채색 위주의 커리어 우먼 패션,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백도희 특유의 ‘센 성격’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는 것. 더욱이 툭툭 내뱉는 화법과 자신만만한 목소리 톤, 순간순간 ‘피식’ 웃어 보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이유리만의 백도희를 완성시키고 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는 ‘천상의 약속’에서 이나연-백도희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나연과 백도희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극과 극 열연을 펼치는 이유리를 지켜보는 것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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