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지성이 현직 PD가 뽑은 최고의 탤런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PD연합회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14개 부분 작품상 수상작과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성은 지난해 종영한 MBC '킬미, 힐미'로 출연자 탤런트부문을 수상했다.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1인 7역을 소화했다. 당시 7개의 인격 중 '요나'를 연기할 때 지성이 사용했던 틴트가 완판되는 등 지성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이 작품으로 2015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외 출연자상은 TV진행자부문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0여년 간 진행한 송해가, 성우부문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서유리가 선정됐다. 또 가수부문은 걸그룹 여자친구가, 라디오진행자부문은 SBS의 최백호, 코미디언부문은 유민상이 받는다.
한국PD대상은 PD 및 방송인들의 창조정신과 사회적 공헌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돼,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심사에는 148명의 방송사PD들이 참여한다.
'올해의 PD상'은 18일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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