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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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홈런' 박병호 "내 스윙, 내 타이밍에 집중한다"

기사입력 2016.03.09 07: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의 메이저리그 적응기가 순조롭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7일 시범경기에서 첫 만루 홈런으로 홈런포를 신고했던 박병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6회말 교체되기 전까지 두번의 타석과 수비를 소화했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호쾌한 홈런 타구를 날렸다. 토론토의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한 박병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92마일의 패스트볼이었다.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이다. 

경기 후 박병호는 미국 지역지 '미니에폴리스 스타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현재 타석에서 가장 집중하는 것은 내 타이밍을 갖고 타격을 하는 것"이라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적응력도 향상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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