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과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
이병헌은 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달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이병헌은 팬미팅 준비를 마친 후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이어 29일 시상식 전까지 미국에서 시상식 리허설을 비롯해 현지 에이전시 미팅, '황야의 7인' 후반 작업 등을 소화한 뒤 2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인 최초로 참석,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일정까지 소화한 이병헌은 외국어영화상 시상자 자격으로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섰다.
이날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침착하게 후보들을 소개했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울의 아들'의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여러 나라의 많은 시상식과 영화제를 다녀봤지만 이번 시상식은 참석하는 배우 입장에서도 행사진행, 매너, 배우들의 자세 등을 보며 여러 가지 배울 점을 많이 느꼈다.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이뤄낸 분들을 보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3월 1일과 2일 오사카, 3일과 4일 도쿄 팬미팅을 마친 이병헌은 귀국 후 오는 14일 센다이 팬미팅을 위해 다시 출국한다.
이후 16일에는 영화 '내부자들'의 홍콩 프로모션에 참석하며, 이어 17일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10회 아시아필름어워드(AFA) 시상식을 위해 마카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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