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좀처럼 미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했다. 이날 그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초 김현수는 라이언 플라허티와 놀란 레디몰드의 출루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임했다. 공격 도중 주자들의 더블스틸로 기회는 2,3루가 됐지만, 김현수는 상대 투수 클레이 벅홀츠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던 2회초에서도 김현수는 타점을 올릴 수 있었던 찬스였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우투수 호르헤 마빈을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에 방망이를 냈지만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미네소타는 플라허티가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를 성공했다. 2사 2루 상황 김현수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삼구삼진을 빼앗기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시범경기에 다섯 차례 출장하고 있는 김현수는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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